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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냄새로 알아챌 수 있는 고장

3만 개가 넘는 부품으로 이뤄진 자동차는 언제든 고장이 날 수 있다. 제조사나 부품의 결함에 따른 것도 있지만 소홀한 차량 관리 또는 운행 조건과 여건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 고장은 불필요하고 만만치 않은 비용 부담 그리고 사고와 재산상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예방 정비와 정기 점검이 필요하다. 전자 장비의 탑재가 많아지면서 작은 오류에도 심각한 고장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아서다.

차량 화재도 사전 점검만으로 상당수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디젤차의 경우 흡기 다기관을 깨끗이 청소해 주는 것만으로도 차량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운전자가 직접 예방정비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정기점검과 함께 운행 중 나타나는 전조증상을 잘 살피면 심각한 고장이나 화재 등의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주 언급되는 것이지만 상당수의 운전자가 무심코 지나쳤다가 심각한 고장이나 사고로 이어져 낭패를 볼 수 있는 전조 증상의 대표적인 사례를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의 상황에 맞춰 살펴봤다. 초보자도 아는 상식이지만 자동차 시동이 늦게 걸리거나 걸리지 않는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배터리를 살펴야 한다.

시동이 걸렸어도 배터리의 전압이 낮으면 충전을 위해 발전기(제너레이터)가 계속 작동을 해야 하고 이 때문에 연비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제너레이터를 구성하는 부품의 내구성도 물론 떨어지기 때문에 교체 주기가 되면 자주 전압 체크를 해야 한다.


시동이 걸린 차의 소리에도 집중해야 한다.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엔진과 타이밍 벨트가 평소와 다른 소리를 낸다면 바로 확인을 해야 한다. 시동 후 발생하는 소리는 주행 중 언제든 심각한 고장으로 이어지거나 시동 꺼짐, 제동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점검해야 한다.


배기구로 뿜어져 나오는 배기가스의 색도 자동차의 이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다. 회색 또는 푸른색이 섞여 있으면 엔진오일이 엔진 실린더에서 함께 연소하고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헤드 개스킷 또는 피스톤 링 등이 손상된 경우가 많아 방치하면 심각한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검정색 배기가스는 터보차저의 이상이나 불완전연소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에어필터가 오염됐을 수도 있고 엔진오일의 유입과 함께 ECU(Electronic Control Unit, 전자제어장치)에 정보를 전달하는 센서 오류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상적인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배기가스도 지나치게 짙을 경우 연료 공급이 필요 이상 많거나 냉각수나 오일이 연소실에 유입돼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종이컵으로 배기가스의 냄새를 맡았을 때 역하거나 타는 냄새가 나는 것도 엔진 이상을 알려주는 전조증상이다.


휴지나 A4 용지를 배기구에 대보고 규칙적인 바람이 나오고 있는지를 보고 엔진 출력 상태를 알아볼 수 도 있다. 차량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냉각수 부족이다. 주행 중 엔진 온도 게이지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바로 차를 멈추고 점검해야 한다.


연료 소비가 갑자기 많아지거나 평소에 나지 않던 역한 냄새가 나면 역시 점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운행을 멈추고 차량을 주차하고 난 후에는 엔진룸 아래쪽으로 오일 등이 흘러 내리지 않는지 그리고 타이어의 편마모와 공기압 상태도 수시로 살펴봐야 한다.



<출처: 오토헤럴드> 

[이 게시물은 카토크님에 의해 2018-08-29 14:48:39 자동차 > 카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