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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2030년께 테슬라 모델 중국서 사라진다

글로벌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오는 2030년이 되면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인 애덤 조나스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인터넷에 연결된 자율 주행 자동차가 중국 대륙을 주행하는 것을 중국 정부가 놔둘 리 없다며 이에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수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2030년 정도가 되면 아무것이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이 되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다. 중국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를 미국에서 허가할 가능성이 낮은 것처럼 중국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화웨이 상황을 보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지금은 전기차들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지 않다. 테슬라 정도만 WIFI 등의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차량에 쌓인 데이터를 본사로 전송해 빅데이터를 쌓아나가는 중이다.

하지만 자율 주행차로 넘어가면 현재 확장 중인 5세대 통신망(5G)를 바탕으로 자동차와 네트워크가 연결된다. 다른 국가들은 문제없지만 중국은 자국 인터넷 환경을 통제하는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다. 이에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미국 기업을 퇴출시킨 바 있는데, 테슬라도 이들과 같은 흐름을 따를 것이라는 것.

중국 정부도 자국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전기차 사업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테슬라는 애플과 같은 전략을 쓰고 있다. 애플은 중국 폭스콘을 통해 자사 핵심 제품 중 하나인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지금은 시장 일부를 잠심 당했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매출은 내고 있다. 테슬라도 중국 공장을 바탕으로 유사한 형태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하지만 미래 자동차에게 있어 네트워크라는 변수를 무시하기 어렵다. 결국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매출이 장기적으로 확보될 수 있다.

<출처 : 오토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