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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소형 순수전기 SUV 'XC20' 검토… 지리 플랫폼 활용

볼보자동차가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새로운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추가를 검토 중이다. 해당 모델은 모회사인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토익스프레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초 본격적인 예약 판매에 돌입한 'XC40 리차지 P8' 순수전기차를 선보인 볼보자동차는 이보다 작은 신형 크로스오버의 라인업 추가를 두고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익스프레스는 해당 모델이 'XC20'으로 불릴 것이며 앞서 선보인 XC40 리차지와는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사용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관련 업계는 볼보자동차가 앞서 2025년까지 매년 1대 이상의 신형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힌 만큼 소형 크로스오버 순수전기차 추가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볼보는 현재 XC10, XC20 등의 상표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의 하칸 사무엘손 CEO는 앞서 "소형차도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 작은 슈트라고 폴리에스테르일 필요는 없다"라며 "우리는 앞서 CMA 플랫폼을 개발해 혁신을 이뤄냈다. 다만 SEA 아키텍처는 중국에서 개발되었고 우리는 이를 통해 매우 좋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사무엘손 CEO는 "SUV는 매우 인기가 높지만 순수전기차여야 한다. 미래의 SUV는 오늘날 SUV와는 같지 않을 것이고 지상고와 오프로드 성능 등은 중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라고 밝혀왔다.


사무엘손 CEO는 순수전기차 라인업의 추가와 관련해 구체적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XC40 리차지에 이어 선보일 차량들이 2025년까지 회사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볼보가 선보인 XC40 리차지는 브랜드 내 첫 순수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249마일(400km)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는 급속 충전으로 40분이면 80%가 충전된다.

해당 모델에는 2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408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은 4.9초에 이른다. 여기에 배터리를 차체 중앙에 배치하고 보닛 아래 내연기관 자리에 별도의 트렁크 공간이 자리를 잡은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외관과 실내 구성은 기존 XC40와 유사한 형태를 이룬다.


볼보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전라인업에서 전기차 50% 그리고 나머지 반을 하이브리드로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된 볼보의 첫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의 'Recharge'는 향후 볼보의 순수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모든 전동화 모델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