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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인데 S-클래스라고

Golden Ratio: 황금비율

3세대로 돌아온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SUV GLS는 외모에서부터 남다른 위용이 흐른다. 

감각적 순수미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대범함과 존재감을 한 껏 드러낸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8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보닛에 솟아 있는 두 개의 파워돔이 SUV 다운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 속에는 각각 112개의 LED가 빛을 낸다. 

뒷모습도 인상적이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에 적용되는 입체적인 가로형 테일램프가 자리하고,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버무렸다. 이런 걸 황금비율이라고 부르지 아마?

Luxury Suite: 호화스러운 특별석

S-클래스를 대변하는 말이 있다. 고급스럽고 넓은 공간. SUV계의 S-클래스라고 자부하는 3세대 GLS 역시 그렇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넉넉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휠베이스와 2열 레그룸을 각각 60, 87mm 늘렸다. 물론 공간만 넓어진 건 아니다. 2열 시트에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탈착 가능한 7인치 MBUX 태블릿과 도킹 스테이션을 마련해 뒷좌석에서도 편의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열과 3열은 모두 버튼 하나로 접을 수 있다. 최대 적재공간은 2400L로 100L 늘었다. 새로운 다기능 스티어링휠을 비롯해 손이 닿는 곳 대부분에 가죽과 우드 소재를 더했다. 아마 운전석보다 뒷좌석에 앉는 게 더 즐거울 것이다.

Silent Power: 침묵의 힘

GLS는 덩치가 큰 SUV다. 그에 따른 힘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다는 티를 내는 것도 금물이다.

국내에 소개된 3세대 GLS 보닛 아래에는 직렬 6기통 3.0L 디젤 혹은 V8 4.0L 가솔린을 넣을 수 있다. 직렬 6기통 디젤 심장은 2단 터보차저와 캠트로닉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을 더해 330마력의 최고출력을 낼 수 있다.

반면, V8 가솔린 엔진은 48V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이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489마력, 71.3kg·m다. 여기에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달린 EQ 부스트는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가속 시 추가적으로 최고 22마력, 최대 25.5kg·m의 힘을 보탠다.

또한, GLS 580 4매틱 트림에는 오프로드 주행을 돕기 위해 저단 오프로드 기어 변속기와 토크를 0에서 100까지 옮길 수 있는 네바퀴굴림 시스템이 포함된 오프로드 패키지를 더했다.

천편일률적인 플래그십 세단이 질렸다면, 플래그십 SUV로 눈을 돌려도 좋다. 어때, 이 정도면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출처 : 탑기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