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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 값 잡는 '하이브리드 SUV' 나온다고

현대자동차가 3분기 중 투싼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기아차도 계약 중단했던 쏘렌토 하이브리드 조만간 판매재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쏘렌토

치솟는 휘발유 값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낸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중 투싼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 투싼 하이브리드의 연비 등급신청을 마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아직 알려진바 없지만 자동차업계에선 16㎞/ℓ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판매하던 디젤을 넘는 연비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 중단했던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조만간 계약을 다시 시작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앞서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이라고 홍보했지만, 정부의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됐다.

1000~1600cc미만 엔진 기준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연비가 15.8㎞/ℓ를 넘어야 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는 15.3㎞/ℓ에 그쳤다.

새로 계약하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는 계약 중단하기 전 보다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비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이브리드 SUV는 친환경 규제 강화로 디젤 라인업이 줄어든 상황에서 기름 값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날(28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1445.6원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기아차도 SUV의 실용성과 힘을 포함해 연료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기대가 크다.

문제는 대기기간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경우 사전계약자가 몰리며 대기기간이 9개월 이상이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대기기간이 줄어들면 수요는 더 몰릴 것”이라며 “친환경차 대세는 거스를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출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