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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왔을 때 노 젓는 현대차

현대차가 유례없는 개소세 70% 인하 정책에 편승하기 위해 볼륨 모델 두 개를 서둘러 론칭한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G80의 3세대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올해 1월 출시한 GV80와 함께 G80가 제네시스 브랜드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역병이 지구를 뒤덮으며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제네시스는 고심이 많았을 것이다.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박수받으며 출시해야 하는데, 모든 이들이 자신의 안위와 건강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다. G80를 출시해야 할지 말지 머리를 싸맸을 것이다.

그런데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70%나 인하하는 정책을 6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어떻게든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고심을 끝내고 발 빠르게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개소세가 70%나 내려갔을 때 차를 출시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다.

웅장하고 우아하며 고급스럽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군더더기도 없다. 특히 루프에서 트렁크 리드로 이어지는 라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실내는 예상대로 GV80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근사하고 고급지다. 많은 이가 올뉴 G80의 이미지를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사고 싶은 마음이 활화산처럼 터져 나오도록 멋진 디자인이다.

올뉴 G80엔 GV80에 들어간 최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들이 가득할 것이고, 이번에 GV80에 들어간 304마력의 2.5ℓ와 380마력의 3.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게 된다. 처음에 디젤만 출시된 GV80와는 달리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 될 터이고, 개소세 70% 인하로 최대 143만원 싸게 살 수 있으니, 어쩌면 이 차는 GV80의 하루 계약 1만4000건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모른다.

<출처 : 모터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