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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동화로 향하는 순탄한 여정

포르쉐가 연례 기자 회견을 통해 2019년 회계연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하며 미래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1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해 중요한 결정들을 내려왔고 지난해 선보인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그 결정의 일부”라며 “효율적인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구성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을 이뤄냈지만 이는 일시적인 성과가 아니며, 포르쉐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치 창출 중심의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지난 5년간 6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해오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해 차량 인도를 비롯해 매출과 영업 이익 등 다양한 지표에서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차량 판매 대수는 총 28만 800대로 2018년 대비 10% 증가했다. 또한 2018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해 285억 유로를 기록했고, 영업 이익은 3% 높아진 44억 유로를 달성했다. 이익률 15.4% 증가와 함께 직원 수 역시 3만 5,429명으로 10% 늘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2019년에 매출 및 영업 이익의 또 다른 신기록을 세웠다”며 “성장에 따른 높은 고정비용, 전동화, 디지털화에 대한 막대한 투자, 환율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15.4%에 이르는 이익률과 21.%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며 당초 계획했던 전략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꾸준한 수요

SUV의 전 세계적인 열풍에 힘입어 카이엔과 마칸은 지난해 포르쉐의 또 다른 신기록 수립에 크게 기여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2018년 대비 카이엔은 29% 증가한 총 9만 2,055대가 팔렸고, 마칸은 9만 9,944대가 판매되며 16%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15%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중국과 미국에서도 실적이 상승했다. 2018년 대비 모두 8% 증가해, 중국에서 총 8만 6,752대가, 미국에서는 총 6만 1,568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지속가능성 

포르쉐는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했다. 순수 전기차 타이칸 생산을 위해 2,000개가 넘는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전례 없는 지식 캠페인도 시작했다. 더불어 타이칸을 생산하는 주펜하우젠 공장에 탄소 중립화 공정을 적용했다. 이에 포르쉐는 올해부터 부지 전체의 에너지 공급을 탄소 중립 공급원으로 전환한다.

새로운 건물들의 에너지 소비 효율은 높아지며, 전기 역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공급받는다. 이밖에 포르쉐는 각종 잔여 폐기물에서 생산된 바이오 가스를 통해 열을 발생시키는 열병합 발전소도 가동한다.

대규모 투자

오는 2024년까지 포르쉐는 브랜드 전동화와 디지털화에 100억 유로를 투자하고,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타이칸의 첫 번째 파생 모델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컴팩트 SUV 마칸의 전동화 모델도 선보여 순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포르쉐는 2020년대 중반까지 브랜드 라인업의 50%를 전기차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지난해 9월 월드 프리미어 이전부터 타이칸의 사전 계약은 이미 약 3만 건에 달했으며, 현재 1만 5,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며 “2020년에도 타이칸을 비롯한 911, 718, 카이엔의 파생 모델과 같은 매력적인 제품을 통해 높은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출처 : CARSIS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