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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테슬라·폭스바겐·페라리 등 코로나19 의료장비 긴급 생산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의료장비 생산을 본격화한다.

최근 영국 정부가 롤스로이스ㆍ혼다ㆍ포드 등에게 의료장비 생산을 요청한 데 이어, 미국과 이탈리아, 독일 국적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인공호흡기 등 생산을 결정했다.

23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명을 넘어섰으며, 같은 기간 유럽은 16만명 이상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환자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인공호흡기 생산량을 지금보다 3배 이상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당국은 페라리와 피아트 등에게 장비 생산을 요청했으며, 두 회사는 인공호흡기에 들어가는 전자장비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도 독일에서 인공호흡기 생산 및 공급에 협조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3D 프린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이 보유한 산업용 3D 프린터는 125개 이상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업체들도 인공호흡기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민간 부문 물자 공급에 대통령이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국방물자 생산법’ 발동을 시사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드와 GM, 테슬라가 인공호흡기 생산을 위해 정부의 승인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동차 업계 경영자들이 힘을 내길 바라며 얼마나 잘 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생산 지원을 검토하고 나섰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마그나는 최근 캐나다 정부의 협조 요청을 받고 인공호흡기 제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그워너와 델파이도 인공호흡기에 필요한 부품 제조 가능성 및 지원 범위를 검토하고 있다.

<출처 : Daum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