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는 10세대 어코드 모델을 공개했다.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전륜 구동으로는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혼다에 따르면, 이 신형 10세대 어코드의 길이는 이전 모델보다 0.39in 줄었지만 휠베이스는 2.2in가 늘어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너비는 0.39in늘어난 대신 높이는 0.6in 낮아져 보다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짧은 오버행과 대담한 전면 디자인, 긴 후드 등으로 운동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알루미늄 차체를 늘려 110~176lb.의 무게를 덜어냈다.
내부는 패들시프터를 탑재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탑재했으며, 12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1열 시트는 탑승자의 측면지지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또, 7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갖춘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차세대 혼다링크 텔레매틱 시스템으로 원격으로 엔진 시동을 걸고 차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하고, 도난 시에 차를 추적할 수 있다.
엔진은 4기통1.5ℓ 가솔린 터보와 2.0ℓ 가솔린 터보 두 가지다. 기존 2.4ℓ 자연흡기를 대체하는 1.5ℓ 터보의 경우 최고 192마력, 최대토크 192를 출력하고 2.0ℓ 터보 엔진은 최고 252마력, 최대 토크 273의 힘을 낸다. 여기에 전륜구동 최초로 적용하는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3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추후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1.5ℓ 엔진은 LX, sport, EX, EX-L, EX-L Navi 그리고 Touring 트림으로 나오게 될 것이며, 2.0ℓ 엔진은 Sport, EX-L, EX-L Navi 그리고Touring으로 나올 수 있다. 일본 공장에서 오하이오주의 매리스빌에 있는 혼다 공장으로 옮겨 생산되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Hybrid, Ex, Ex-L, EX-L Naci 그리고 Touring 트림으로 나오게 된다.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안전기술인 ‘혼다센싱(Honda Sensing)’에는 충돌 경감 브레이크 시스템, 차선이탈경고, 도로이탈방지, 적응형 감속장치, 교통표지판 인식 등이 포함된다.
어코드 판매는 2016년 6월까지 상반기와 비교해서 이번해 6월까지5.5퍼센트 감소했다. 그러나 어코드는 업계와 모델 부문에서 탑 셀러이다. 6월 어코드 판매는 작년 6월보다 3.4퍼센트 증가했다.
작년, 혼다는 2015년과 비교해 2.9% 감소한, 34만 5,225대의 어코드를 미국에서 판매했다.
새 차는 올 가을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차의 판매가는 현재 약 2만3,000달러에서 시작한다.
<출처: http://www.mlive.com/>
